2024. 2. 24. 22:09ㆍIT.Finance.BIO_Trend/SPACE.우주여행.달탐사
<스타워커 코어 인사이트>
- 코어
신간 ‘중력을 넘어서’는 미 항공우주국(NASA)에서 부국장을 지낸 로리 가버가 민간 기업, 연구단체가 우주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만든 과정을 다룬 책이다. 책은 출간되자마자 아마존 과학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책에 대한 반응이 뜨거운 건 저자가 정부, 국회, NASA의 반대를 뚫고 민간 기업도 우주 개발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한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고정관념을 가진 NASA 내 직원들부터, 유력 국회의원, 정부 관계자들에 반발했다. 시간, 비용을 줄여 지속가능한 우주 개발을 위해서는 더 이상 우주를 NASA만의 영역에 제한해서는 안 된다고 봤다. 실제로 NASA라면 3억 달러 들여 할 법한 시험 설비를 블루 오리진에서는 3000만 달러에 해결했다. 우주선 발사 전 발견된 균열로 NASA는 몇 주간 발사 중단을 예상했지만 스페이스X는 하루 만에 이를 고치고 발사에 성공했다.
저자는 NASA가 새로운 변화는 시도하지 않고 한정된 예산, 감독의 부재 속에 기존 프로젝트들을 잘못된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과학자, 정부, 국회의원들이 하던 대로 하자는 ‘중력’을 넘어서는 것이야말로 저자에겐 과제였던 셈이다.
달과 화성에 우주선과 사람을 보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는 우주 개발을 하면서 현재 인류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 발전을 이뤘다고 말한다. 현재 극복할 수 없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향후 발견할 수 있다고 기대한다.
출처 : 서울경제
- 인사이트
책 소개인데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를 창업하게 된 계기나 제프베이조스의 블루오리진 우주선 청소 에피소드가 상당히 재밌다. 결국 NASA가 민간 우주개발을 위해 문을 열기 위해서 관료주의나 고정관념이라는 중력을 뛰어넘는 혁명적인 패러다임 시프트가 필요했는데, 결국 그걸 이뤄낸 여걸의 이야기라고 하니 굉장히 재미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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