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 3. 22:15ㆍIT.Finance.BIO_Trend/BIO.건강.Vaccine
2022년 2월 1일(화) 설날 연휴 기간에 가족 여행을 떠났는데, 갑자기 회사에서 주말에 고객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 카카오 톡이 왔다. 요는 구정 연휴 기간이지만,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음성 결과서 받아고 회사에 나오라는 이야기다....
뭐 그래도 즐겁게 리프레시하면서 2박 3일의 명절 여행을 마감하고 귀경했다. 가는 길 오는 길 크게 막히지 않고 잘 돌아와서 코로나 선별검사소를 한번 찾아보니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에도 코로나19 검사하는 곳이 있었다. 그것도 밤 9시까지 운영하는 선별진료소가... ㅠㅜ.
일단 자동차에 기름을 넣고 신도림역 3번출구 앞으로 달려갔다. 그런데... 내 앞에서 딱 접수 마감이 되었다. 신도림역 테크노마트 앞에 수많은 사람이 무리 지어 줄지어 서서 추위 속에서 떨면서 검사 대기 중에 있었는데, 내가 그 긴 대기줄의 제일 끝을 찾아냈지만 검사 대기 인원이 너무 많아서 여기서는 더이상 검사를 진행할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
회사에서 확진자가 나와서 꼭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하니, 목동운동장에 대단히 큰 선별진료소가 있으니 거기로 가보라고 알려 줬다. 바로 차를 몰아서 내비게이션이 가르쳐 주는 곳으로 향했다. 오늘 안에 검사를 받고 결과를 봐야 했다.
그래서 달려간 목동운동장은 얼마나 많은 사람이 검사를 하러 왔는지, 차량 주차도 하기 힘들었고 목동운동장 남문 출구 쪽에 임시로 가설한 거대한 선별진료 비닐하우스 천막 시설 안 팎에 추위와 싸우면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서 있는 수많은 검사 대기줄을 보고 아, 정말 내가 말세에 살고 있고, 진짜로 코로나19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고 있구나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되었다.
상설 진료소는 밤 9시가 검사 마감인데 과연 9시까지 코로나19 검사를 제대로 받을 수 있을지 염려가 되었지만, 기약 없는 PCR 검사 대기줄에 섰다. 평소 주말 구로역 광장 앞 임시선별진료소 앞에 대기하고 있는 검사 대기줄의 약 15배 이상이 사람이 PCR 검사 대기줄에 서 있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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