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미국 편집숍 '바니스뉴욕' 론칭에 대하여

2023. 9. 4. 14:02IT.Finance.BIO_Trend/경제, 금융서비스

 

CJ ENM, 미국 편집숍 '바니스뉴욕' 론칭...3544세대 선택권 넓힌다

CJ ENM은 미국 편집숍 ‘바니스 뉴욕’을 국내 론칭하고 패션 버티컬 사업을 본격화한다. 바니스 뉴욕은 온라인 패션 플랫폼인 ‘셀렙샵’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국내에 진출한다. 해당 앱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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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니스 뉴욕 론칭 행사에서 '셀렙샵' 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주인장 백.
CJ 커머스가 위기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는 것 같다. 미국 유명 편집샵을 흡수하고 국내에 런칭하는 이런 시도가 국내 시장에 신선한 피드백을 줄 수 있을 듯 해서 좋지만, 경쟁 업체 대비 상당히 뒤쳐진 커머스 경쟁력은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참고로... 현재 국내에서 쿠팡과 신세계그룹이 총성 없는 커머스 전쟁을 벌이고 있고,  쿠팡과 네이버가 국내 커머스 시장의 양강 구도를 형성하는 가운데, 유통 공룡 신세계그룹이 M&A를 통해 몸질 불리고 여러 쇼핑몰 통합해서 공격적인 커머스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현실은 쿠팡을 아직도 넘어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참고로, 그 많은 기획자와 개발자를 빨아들이고 런칭했지만, 결국 폭망한 롯데ON은 이미 국내 커머스 업계 매출 규모나 소비자 영향력에 있어서 언급할 가치 조차 없이 추락하고 말았다고 본다. 

최근 미국 시장에서 중국발 텐뮤 쇼핑몰 앱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하는데, 설치하고 잠깐 살펴 본 텐뮤는 알리익스프레스와 유사한 중국 초저가 쇼핑몰 앱이다. 체험상 네이버와 제휴한 알리익스프레스 보다 크게 나은 점을 보지 못해서 삭제했다. 

11번가는 아마존과 제휴를 통해서 미국 아마존 직구 활동을 국내 쇼핑객들이 11번가를 통해 편하게 쇼핑할 수 있게 환경을 열어주었고, 네이버는 알리익스프레스와 제휴?를 통해 알리익스프레스 직구 활동을 국내에서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게 환경을 열어주었다고 생각된다.

그러한 관점에서 바니스 뉴욕 셀렙샵을 통해 과연 국내 소비자들은 어떤 새로운 쇼핑 경험을 하게 될지, 그로 인해 새로운 쇼핑 문화가 창출할지, 그것이 CJ커머스에 어떤 성과를 가져다 줄지 궁금하다.